Rabbit R1

Rabbit R1 스마트폰 혹은 귀엽고 세련된 장난감?!

Rabbit R1 이라는 흥미로운 기기가 출시되어 소개합니다.
CES 2024에 관한 다양한 제품들을 검색하고 살펴보면서 우연히 접하게 된 이 기기에 대한 몇몇 의견은 현재 스마트폰 방식의 차세대 대체 유형 또는 AI 스마트폰의 시제품 초기 유형이라고 소개하기도 하였는데요, 이 기기를 흥미롭게 접하면서 수집한 내용과 소개 영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하여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Rabbit R1 사진

이미지 출처 : https://www.rabbit.tech 사이트 영상 캡쳐

Rabbit R1의 소개

CES 2024에서 소개된 Rabbit R1은 미국 AI 스타트업 기업 래빗에서 출시되었습니다.
Rabbit R1은 틴에이지 엔지니어링과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고 예쁘고 심플한 디자인과 인상적인 색상, 그리고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금액($199)은 이 기기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냥 한번 구입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였습니다.

그럼 얼핏 보기에는 닌텐도 같은 게임기처럼 보이기도 하고 아이들의 장난감 패드처럼 보이기도 하는 귀여운 디자인의 이 기기는 어떤 기능과 특징을 갖고 있을까요?

이 Rabbit R1의 작동 프로세스는 AI를 기반으로 사람의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행동 패턴을 정해진 몇가지의 입력 수단을 통해 학습하고 음성을 통해 소통하며 명령을 수행하는 점입니다.

Rabbit R1의 특징

이 Rabbit R1이라는 기기는 스마트폰과의 연동 기반이지만 작동과 활용은 독립적으로 이루어지는 AI 기반의 독립형 모바일 기기이며

기존의 스마트폰처럼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의 사용을 위해 목적에 맞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하여 사용하는 방식이 아닌

사용자의 행동과 패턴을 몇 가지 정해진 방식으로 학습한 뒤 기존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한 음성 인식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고 음성으로 대화를 통해 명령을 내리면 ‘래빗’ 이라는 제품 이름에 걸맞게 실제로 레빗 캐릭터가 나와 텍스트와 음성으로 대답을 해줍니다.

마치 삼성의 빅스비, 애플의 시리, 네이버의 클로버나 KT의 지니와 비슷한 형태라고 볼 수 있겠지만 이 기기는 한층 더 액티브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소개 영상에서는 주가 정보, 차량 렌트, 음식 주문 등 여러 종류의 과정을 CEO인 제시 류가 직접 나와서 예시로 선보였는데요, 기존 스마트폰에서 조작하던 모든 프로세스를 음성과 카메라 인식으로 대신해 준다는 점이 가장 특징적이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음성으로 명령받은 내용을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행동들을 학습을 통해 일괄 처리하는 것을 ‘대규모 행동 모델’ LAM(Large Action Model)이라는 방식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서 배달앱을 이용하여 음식을 주문한다고 가정할 때, 기존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화면을 터치하여 앱을 실행하고, 메뉴나 음식점을 검색하여 찾아내서 비교하고, 메뉴를 결정하여 수량을 체크하고, 최종 결재 하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사람의 행동을 통해 진행되지만

Rabbit R1은 사용자가 음성 명령만 전달하면 사람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행동하는 모든 과정을 대신해주고 사용자는 최종 컨펌만 하면 되는 프로세스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이 신기하고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연세가 많은 노인 세대 분들은 사실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하고 싶을 때, 앱을 설치하고 필요에 따라 인증하고 주문하는 절차를 상당히 어려워하시며 시도하시다가 포기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러한 과정이 단순 음성 명령으로만 사용이 가능하고 원하는 것을 제공해준다면 이러한 점으로 인해 이 기기의 사용자가 일반적으로 젊은 성인 층이 많이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의외로 노인 세대와 나이가 어린 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연령 범위가 광범위할 수 있다는 예상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음성 명령 뿐만 아니라‘토끼의 눈’이라고 칭하는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이를 이용한 시각적인 기능도 선보이고 있는데요

소개 영상에서 보여주는 사례에서, 사람이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여 냉장고 내부의 식료를 이미지를 입력하고 래빗에게 칼로리가 낮은 음식에 대한 제안을 요청합니다. 이에 래빗은 사진 정보를 통해 식료품의 종류를 인식하고 이 특성을 파악하여 적절한 결과를 제시합니다.

이러한 점도 음성을 통한 소통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보여주며 이야기하고 질문하며 답변하는 과정을 래빗에게 적용하여 마치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처럼 동일하게 구현한다는 점이 또한 놀라웠습니다.

또한 흥미로운 기능은 ‘티치 모드’라는 기능인데요, 이는 래빗이 위에서 이야기한 모든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학습을 시켜주는 기능인데요, 내가 자주 사용하는 앱을 구동하여 내 패턴과 취향에 맞게 조작하고 사용하는 등의 행동을 래빗이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러한 학습 기능은 AI를 통한 기능, 컴퓨터를 통한 기능, 실제 사용자의 행동 통한 기능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원하는 커스터마이징하여 래빗에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래빗에는 한글로 ‘토끼굴’이라는 뜻의 ‘레빗 홀’이라는 전용 웹 포털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이를 통해 기존의 다양한 웹과 모바일 앱 등의 서비스의 연동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이 이 기기의 기능 확장성에 대한 기대점이 되었습니다.

Rabbit R1 사양

Rabbit R1 사진

이미지 출처 : https://www.rabbit.tech 사이트 캡쳐

Rabbit R1 사진

이미지 출처 : https://www.rabbit.tech 사이트 캡쳐

한 손에 편하게 잡히는 적당한 크기와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 4G 심 카드 사용 지원 기능 등을 통해 휴대성을 강조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미적인 디자인을 적용하였습니다.

롤링 방식의 실용적인 카메라 형태를 보며 기존의 스마트폰처럼 전후 카메라를 따로 두는 불편함을 보완한 편리성과 합리성 그리고 제조 과정의 경제성에 대한 센스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2.88인치 터치스크린과 미디어텍 헬리오 P35, 4GB램, 128GB 저장장치 등의 사양을 보유하고 있으며 LTE, Wifi 지원이 가능합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련 링크를 통해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Rabbit 사이트 바로가기

Rabbit R1 소개 유튜브 바로가기

마무리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혁신’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해 왔는데 초창기 스마트폰 모델에서 최근까지 변화를 살펴보면 디자인과 사양에 관해서는 빠른 발전과 함께 혁신을 이루고 있지만 기능의 참신함에 대해서는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이 기기의 다양한 소개 내용을 접하면서 CEO인 제시 류의 ‘기존의 스마트폰을 대체하고자 함은 아니다’라는 말처럼 비록 래빗이 기존의 스마트폰을 응용하는 정도의 형태일 수 있지만

단순하면서도 참신한 다양한 기능을 통해 평소 사람들이 ‘불편함’이라고 느끼지도 못했던 부분을 마치 사람과 소통하는 것처럼 편하고 자연스럽게 해소해주는 모습이, 어쩌면 우리가 ‘혁신’에 관해서 너무 크고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는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작은 ‘불편함’이라도 친근한 이미지로 명쾌하게 해소해 준다면 바로 그런 부분이 모두가 ‘혁신’이라고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AI를 통한 응용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이를 로봇이나 거대한 시스템에만 적용하는 무거운 주제의 사례가 많았는데

이번의 사례처럼 실생활에서 우리와 친숙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적용된 작고 아기자기한 소형 기기에도 AI 기술의 적용을 통하여 모습은 작지만 내면의 기능은 결코 작지 않은‘작은 거인’을 구현해냈다는 점이 앞으로의 AI 기술의 활용에 대한 다양성의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정말 과거 공상과학영화에서처럼 크고 작은 소형 기계 들과 사람처럼 소통하는 생활이 익숙해질 거라는 상상을 해보며 조만간 래빗을 구입하여 실제로 한번 느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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